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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축판형상토 보급으로 벼못자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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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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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농가 확대 보급 중 -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는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 농가에서 벼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벼 못자리용 압축판형 상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상토(일명: 벼 육묘매트)는 경기도가 편하고 비용이 덜 드는 못자리 농사를 위해 개발하여 특허등록(2010.09. 16)을 마치고 『펴난모』라는 이름으로 농자재업체(주)코스팜에 기술을 이전하여 보급하고 있는 상토이다.

이 상토는 뿌리내림에 알맞은 무균상토에 생분해가 잘 되는 천연접착제를 넣고 고압고온으로 압축하여 무게를 못자리 1개당 기존 3.3kg에서 300g으로, 파손비율도 90% 이상 줄여 못자리 작업시간도 20%이상 줄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기존 상토보다 가격면에서도 상토비용이 15% 이상 저렴하며, 또 매트형성도 7일이내에 완료되어 어린모 육묘에도 사용가능하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로운 압축상토가 농가들이 무거운 못자리 작업에서 벗어나 보다 편하게 농사짓는데 도움이 되며, 특히 노약자, 여성 농가들이 사용하기 편할 것으로 평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는 중요한 작물인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생산이 쉽고 일손도 덜 드는 더 가볍고 성능이 좋은 상토는 물론 노동력이 덜 드는 벼농사용 자재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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