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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왼쪽), JK김동욱 [사진=tvN] |
지난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오스타'에서는 임정희, 테이, 김창렬, 문희옥, JK김동욱 다섯 도전자들이 4번째 대결을 펼쳤다.
JK김동욱은 러시아 집시민요 '검은 눈동자'를 특유의 중후한 보이스와 함께 감정의 표현을 극대화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대국민 문자투표에서 1위로 발표되자,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이런 날도 있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등을 해봤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반면 김창렬은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레타 '웃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을 열창했으나,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해 도전 무대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는 무대를 마친 후 "가사를 다 틀렸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들은 "가사를 통째로 잊어버려서 아쉬웠다. 몸으로는 완벽하게 표현했는데 말로 표현되지 못해 아쉽다"고 평했다.
이렇게 최하위를 기록한 김창렬은 심사위원 4인에게 단 한 표도 받지 못한 채,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김창렬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오페라를 알아가고 싶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오페라를 알게 돼 정말 좋았다"며 탈락 소감을 밝혔다.
한편, 30일 세미파이널로 펼쳐지는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문희옥, 임정희, 테이, JK김동욱 TOP4의 오페라 도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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