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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이하이 시장, “웨이하이로 휴양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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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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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산동(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위해)시 순수타오(孫述濤)시장은 24일 투자유치설명회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 부산과 서울 등지의 기업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로드쇼를 펼쳤다.

24일 부산을 찾은 순수타오 시장 일행은 25일 현대중공업과 두산중공업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통영 시장등 인근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경제협력및 투자환경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순 시장 일행은 27일 오전에는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기업인 조찬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오는 29일 서울을 떠나기 전까지 서울 경기 인근의 주요 기업 본사와 공장, 기관 대표들을 방문해 웨이하이 투자를 권유할 방침이다.

순 시장은 부산과 통영등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웨이하이시는 한국과 특히 인연이 깊은 곳"이라고 소개한 뒤 "수교 2년전인 지난 1990년 9월 15일 인천시와 위동항운 페리선이 개설되면서 한중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중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웨이하이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산둥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삼면이 바다이고, 4계절 기후는 한국과 비슷한 지역이다.

순 시장은 불과 20년 전만 해도 이곳 웨이하이는 인구 20만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천지개벽’했다고 할 만큼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도심 면적만 991㎡로 시중심인 다운타운 인구는 100만명을 넘는다.

투자유치단의 한 참석자는 "웨이하이는 최고의 청정 지역으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최고의 휴양지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순시장도 웨이하이시를 생태환경도시로 발전시켜나가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순시장은 "웨이하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통일신라의 해상왕 장보고(張保皐)"라며 "웨이하이시는 그를 ‘웨이하이의 제1 명인’으로 치며 ‘중한우호개척자(中韓友好之路開拓者)’로 떠받든다고 설명했다.

또 청산터우(成山頭)는 웨이하이의 ‘정동진’으로 불리는 곳으로 해가 가장 먼저 뜨고 비할데 없이 아름다운곳이다. 야생동물원, 장보고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다. 이 밖에도 1000㎞에 달하는 해안선에는 백사장, 산과 온천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한반도까지 최단 직선거리는 94해리, 174㎞이다. ‘맑은 날엔 인천항이 보인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현재 웨이하이시에 속하는 관광구는 80여 곳으로 청산터우를 포함해 류공다오(劉公島), 톈무온천(天沐溫泉). 탕보온천(湯泊溫泉), 화샤청(華夏城) 등 9개 곳은 중국국가지정 4A급 풍격구로 되어있다.



순시장은 "웨이하이하면 빼어난 절경의 골프장을 빼놓을 수 없다"며 "여름 평균기온이 섭씨 23도로 강수량이 적고 습도가 낮아 골프를 즐기기엔 최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웨이하이는 한국의 관광, 레저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국기업들에게 뜨거운 열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순 시장은 지난 1965년 산둥성 가오미(高密)시에서 태어나 산동 농업대학을 졸업했으며 1997년에는 난징대학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스무살이 되던 지난 1985년에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지난 2008년 부터 웨이하이시 시위 부서기겸 시장을 맡아왔다.

순 시장은 최근 웨이하이시가 블루경제권에 편입됨에 따라 환경오염없는 청정지역으로서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민생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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