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웅진식품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말 편의점 업계와 공급 계약을 마무리 짓고 원두커피머신 렌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커피머신 렌털 사업에는 웅진코웨이의 '코디' 개념도 도입할 계획이다. 코디는 웅진코웨이 정수기를 관리하는 인력을 말한다. 현재 머신용 원두커피 시장에는 롯데칠성음료 등 일부 업체가 진출해 있으나,렌털과 코디 개념을 도입한 것은 웅진식품이 처음이다.
일차적인 판촉 대상은 편의점과 기업 사무실,외식 매장 등이 될 예정이다.
웅진식품은 이미 한 대형 편의점에 원두커피 머신을 대량 공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편의점 관계자는 “웅진식품의 커피머신 렌털 물량이 11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머신에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등 다양한 원두커피를 즉석에서 뽑아내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 안에 연간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려 시작 단계인 원두커피 머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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