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치동 세텍(SETECㆍ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희망나눔 일자리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269개 기업이 참여해 2221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하반기에도 일자리박람회를 한 번 더 개최해 추가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테헤란로에 '강남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설해 벤처 기업인들에게 사무실을 1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과 기술 개발, 마케팅 방법 등을 지원한다. 창업지원센터에는 다음달 2일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벤처기업인 7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는 지역 상공회와 고용노동부 서울강남지청과 함께 지역 4100여개 기업체가 업체당 직원 1명을 더 채용하는 '채용 1+1' 계획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앞으로 청년 일자리 21억원, 창업 지원 31억원, 저소득층 일자리 90억원, 일자리박람회 개최 5억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68억원, 의료관광산업 육성 4억원 등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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