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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타법인 출자·처분 규모 63%·23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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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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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총액과 출자지분 처분총액이 전년보다 각각 63%ㆍ236%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출자액은 전년 같은 때 3901억원보다 63.55% 증가한 638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가 처분한 타법인 출자지분은 전년보다 236.24% 늘어난 609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했으며, 기간은 올해 초부터 이달 21일까지다.

출자ㆍ처분 건수는 각각 55건ㆍ20건이었고, 한 회사당 평균 출자액ㆍ처분액은 각각 130억원ㆍ406억원이었다.

출자액 상위에는 웹젠(778억원), 유아이에너지(616억원), 네패스(326억원), 대양글로벌(300억원) 등이 올랐다.

지에스강남방송(2388억원)ㆍ지에스울산방송(1436억원) 지분을 팔아치운 GS홈쇼핑이 가장 많은 처분액을 기록했다.

이어 CJ E&M(578억원), 유진기업(500억원), 일경산업개발(190억원), 한성엘컴텍(131억원) 순으로 처분액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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