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찰,300억원대 유사휘발유 제조한 일당 검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25 14: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300억원대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대덕경찰서는 25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해 주유소를 통해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사업법 위반)로 대전지역 모 폭력조직원 오모(37)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남모(3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2009년 3월부터 2년여동안 대전 대덕구 평촌동에 대형 물류창고를 빌려 저유소과 탱크로리 등 유사휘발유 제조장비를 갖추고 유사휘발유 1876만ℓ(시가 358억원 상당)를 제조해 주유소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특히 기존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섞어 만드는 방법이 아닌 금속 세척용제인 자일렌과 MTBE등 6가지 용제를 섞는 신종 수법을 사용했다.

이과정에서 이들은 힌 방향제 성분분석연구소 소장 박모(38.입건)씨에게 성분분석기를 제공, 정품휘발유의 성분분석을 의뢰해 유사휘발유를 제조했다.

실제 이들이 제조한 유사휘발유에 들어가는 6가지 성분물질은 정품휘발유 성분과 일치했으며 이들은 이 같이 제조한 가짜 휘발유를 중구 오류동의 한 주유소에서 일반 고객들을 상대로 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