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의 장녀는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신랑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 40∼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호텔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는 후문이다.
25일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순수한 가족행사로 치르겠다는 김 장관의 뜻이 강해 조용하게 결혼식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장관이 평소 가정사를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 성품인데다 고위공직자로서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부 간부들 사이에서는 “정말 결혼식을 올린 게 맞느냐”는 반문이 나올 정도로 결혼식 자체가 철저히 비공개로 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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