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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남궁민 [사진=MBC'내마음이 들리니'방송캡처화면] |
지난 24일 방송된 MBC '내마음이 들리니'에서는 봉우리가 신경외과 의사 장준하에게 오빠 마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장준하는 15년 전 집을 떠나 태현숙(이혜영 분)과 함께 미국에서 살다 돌아온 봉우리의 오빠 마루지만 봉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는 상황.
이날 봉우리는 장준하를 향해 "야, 너만 내 오빠 하기 싫어? 나도 니 동생 하기 싫어. 니가 오빠냐? 오빠가 무슨 그따구야? 이거 갖고 있으라며. 이거 갖고 있으면 금방 올거라며. 근데 왜 여태 안오는데. 왜? 왜?"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아빠랑 할머니가 맨날 오빠 기다리고 있는 심정이 어떤 줄 알기나 해?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혼자 얼마나 힘들었는데 나보고 어쩌라고. 봉마루. 나쁜 자식아"라고 외쳐 오빠에 대한 원망과 그리운 마음을 쏟아냈다.
동생의 눈물에 마음이 흔들린걸까. 장준하는 "대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봉우리에 "우리야 미안해"라고 말하며 애틋한 눈빛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황정음의 오열 연기에 감동했다" "드라마를 보면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어 "마루의 정체가 이제 드러나는 건가?" "다음 방송이 너무 기다려진다"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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