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왕방산 자연휴양림 위치도.<사진제공=동두천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왕방산 자연휴양림이 이달말 첫삽을 뜬다.
동두천시는 오는 29일 탑동동 왕방산 자연휴양림 예정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시와 (주)오투벨리리조트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왕방산 일대 243만㎡에 민간자본 83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가평 유명산과 운악산, 칼봉산, 청평, 남양주 축령산, 포천 국망봉 자연휴량림에 이어 7번째가 됐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숲체험·캠핑지구와 산림문화휴양·웰빙지구 등 두개 지구로 조성된다.
우선 숲체험·캠핑지구에는 숲탐방로와 야생화 관찰원과 전망데크, 야외캠핑장 등이 들어선다.
숲탐방로는 목온길과 지온길, 숲이 보이는 길 등 특색을 살린 테마 숲길로 조성된다.
산림문화휴양·웰빙지구에는 산림문화 휴양관을 비롯해 단체 수련시설, 테마 숲속의 집, 야외공연장, 다목적운동장,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두 지구를 산악자전거 코스로 직접 연결, 산림욕과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자연휴양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소요산관광지, 축산물브랜드육 타운, 생태휴양·레포츠 등을 연계, 웰빙 관광벨트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왕방산 자연휴양림은 내년 하반기 2단계 사업이 착공 예정인 그린관광테마파크와 함께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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