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숨진 채 발견된 풍동천 1㎞ 구간은 인근이 음식점 밀집지역이고 상류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구제역 매몰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생활하수가 하천에 유입되면서 물고기가 집단폐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하천의 물을 채수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자체 측정한 하천수의 pH(수소이온농도)는 7.4로 정상범위에 있었다"며 "그러나 인근에 음식점이 밀집돼 있고 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생활하수 유입 등 여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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