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강연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역사상 가장 큰 지진피해 발생 이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온정의 손길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의 억지스런 독도 영유권 망언과 관련하여 (사)푸른 울릉·독도 가꾸기회 이예균 상임고문을 초청, “독도 알아야 지킨다”란 주제로 실시했다.
이 상임고문은 특별강연에서 독도는 단지 몇 개로 이루어진 돌섬이 아니라 역사적, 지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실효적 지배를 넘어,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국제사회로부터 일본 영토로 승인 될 수 있다며 온 국민의 독도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의 계속되는 망언에 대한민국 정부의 조용한 대응에 아쉬움을 성토하며 이와 같은 무대응은 일본의 허구 같은 주장을 묵인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이예균 상임고문은 울릉도에서 4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로 1996년 울릉도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한 ‘일본 망언규탄궐기대회’를 열었으며 그해 3.1절에는 정부의 만류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들어가 일본에 보내는 성명서를 낭독, 국내외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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