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뱅 팬들의 항의문서] |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빅뱅의 5월 일본 투어 강행 소식에 빅뱅 팬들이 연기 요청에 나섰다.
빅뱅 소속사에 따르면 빅뱅 멤버들은 5월 초 국내 활동을 마무리 짓고 일본 투어를 위해 일본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순에는 일본 내 정규 앨범 2집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하겠다고 전했다.
단 콘서트가 진행될 5곳 중 도쿄와 요코하마 2곳의 공연은 잠정연기하고 이미 계약이 완료된 오사카, 치바, 나고야 지역에서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신 일본 활동기간을 2달에서 2주로 대폭 조정했다.
하지만 빅뱅의 팬들은 이조차 용납할 수 없다며 연기 요청에 나섰다.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아직 여진이 끝나지 않는데다 방사능 피폭 위험을 안고 추진되는 이번 일본 활동에 안전상의 문제를 들며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팬들의 집단 움직임에 빅뱅이 일본 투어 계획을 잠정 보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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