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셉(SEP)] |
*도구가 손에 익지 않은 초보자를 위한 ‘손 메이크업’
도구가 손에 익지 않은 초보자라면 손으로 메이크업 할 것을 권한다. 손으로 밑 작업을 해놓고 톡톡 두드리면 밀착력과 커버력이 훨씬 좋아져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셉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은 ”검지, 중지, 약지로 파운데이션을 피부결에 따라 안에서 바깥쪽으로 잡아당기듯 바른 뒤 가볍게 눌러주면 한듯 안한듯 투명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부결에 따라 손을 사용해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제품이 묻어나지도 않을뿐더러 촉촉한 피부표현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빠르고 쉬운 테크닉의 손 메이크업을 권했다.
또한 손가락 끝을 아이섀도의 팁을 삼아 아이 메이크업을 할 수 있으며, 손가락 중지로 블러셔를 볼에 바른 뒤 힘이 약한 약지로 그러데이션을 해 치크 메이크업까지 완성이 가능하다. 이때 가장 주의할 점은 ‘손의 위생’과 ‘색의 혼합 방지’다. 때문에 바르는 제품이 달라지는 순간마다 최소한 물티슈로라도 닦아줘야 보다 깔끔하고 피부 찰기가 느껴지는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정교한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도구 메이크업'
도구를 사용하면 완벽하게 셰이프가 잡힌 페이스와 아이 메이크업까지 연장된 듯한 정교한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오래 공을 들여야 하기에 시간은 걸리지만 보다 기술적인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여성이라면 브러시로 메이크업 할 것을 권한다.
우선 밀착력과 탄성을 높인 피부표현을 하고 싶다면 납작한 모양의 합성 소재 브러시를 눕혀서 페인트 칠 하듯이 메이크업하고, 보송함과 정교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둥근 모양의 천연 소재 브러시를 세워서 둥글리듯 바르는 것이 기본.
메이크업 베이스는 납작하고 네모진 브러시를 사용해 베이스를 피부에 완전히 밀착 시킨 후 납작 하지만 숱이 좀 더 많은 브러시로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훨씬 부드럽게 발라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파우더는 숱이 많은 브러시를 피부와 수직이 되도록 세워 가볍게 둥글둥글 발라주는 것이 포인트. 아이섀도를 바를 때도 널찍널찍하게 펴 바르는 것이 아니라 브러시를 일일이 작은 원으로 나눠 그리며 아이라인에서부터 계단처럼 차곡차곡 올라가며 바르는 느낌으로 무수히 많은 회수를 터치해야 한다.
특히 브러시를 사용할 때는 한 번에 많이 바르려 하지 말고 피부 위에 브러시 끝만 살짝 닿도록 유지한 채 소량씩 여러 번 나눠 무수히 많이 여러 번 둥글리는 것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