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SW)를 빌려 쓰고 쓴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다.
지경부에 따르면 SaaS 관련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20.4% 성장해 오는 2014년 2205억8000만 달러(한화 약 23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SaaS기반의 온라인 장터인 오아시스는 지경부 지원으로 KT·날리지큐브·포비즈·크리니티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SW 업체들은 오아시스를 통해 SaaS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사용자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저렴한 비용으로 월간·연간 단위로 소프트웨어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오아시스는 '마켓플레이스'와 '기업지식포털'로 구성됐다.
마켓플레이스는 온라인 청약·결제·과금 등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기업지식포털은 회계·세무·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 정보를 공유,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자(ISV)와 사용자 모두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지경부는 오아시스가 SW 기업과 수요자에 SaaS 사용·선택 기회를 제공해 국내 SaaS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통해 SaaS 유통 생태계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국내 SaaS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aaS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 SaaS 과제 지원 등 SaaS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경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KT 김홍진 부사장, 김학훈 날리지큐브 대표, 송동호 소프트온넷 대표 등 관계와 업계 관계자 4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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