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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건립설계안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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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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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종친부 지하에는 전시실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변경안이 승인됐다.

28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옛 기무사령부 부지에 들어설 국립현대미술관의 서울관 건립설계안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정독도서관 안에 있는 종친부 건물을 서울관 경내의 원래 자리로 옮겨오는 대신 그 지하를 파서 전시실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설계안을 변경, 종친부 지하에는 전시실을 조성하지 않겠다는 변경안을 제출했고 21일 종로구청이 건축교통통합심의에서 서울관 건축안을 조건부 동의했다.

서울시 문화재위는 지하에 전시실을 조성하게 되면 사실상 유적을 파괴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유로 설계안을 부결했었다.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터에 공사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2112년 11월 완공 목표로 지상 3층, 지하 3층 건물로 총 3만8200㎥ 규모로 지어진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관 설계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다음 달 3일 설명회를 열고 서울관 건립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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