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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카이라이프 방송 송출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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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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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SBS가 KT스카이라이프의 수도권 지역 HD(고화질) 방송 공급을 중단했다.

재송신료 지급을 놓고 갈등해온 양 측은 2009년 4월 이후 계약 체결이 안된 상태였다. 방송은 27일 오전 6시부터 중단됐다. 앞서 SBS는 ‘25일부터 스카이라이프에 HD 채널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자막을 지난 22일부터 내보내왔다.

이번 사태에 대해 양 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SBS는 “스카이라이프가 고의적으로 계약을 회피한 채 만 2년 이상 미계약 상태로 SBS의 HD채널을 무단 재송신해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 측은 “SBS가 MBCDHK 맺은 계약 조건을 거부했다”면서 “MBC와 맺은 계약 중 상호간 ‘최혜대우’를 보장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SBS에 더 유리한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재송신 중단으로 피해를 입은 HD방송 가입자는 총 46만 가구에 달한다. 이들 가구는 205번 채널로 SD(표준화질) 방송만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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