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한-EU FTA 비준 동의안을 찬성 17, 반대 2, 기권 6표로 통과시켰다.
이에 민주당은 FTA 피해 대책에 대한 논의가 미흡하다며, 본회의 보이콧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또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내일(29일)에도 FTA 비준안이 처리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는 마지막 본회의에 앞서 한-EU FTA 비준안 처리 문제를 놓고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도입을 위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 등 85건의 법안과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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