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럭시S2’ 예약가입 4일만에 16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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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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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시간당 1975명·분당 32.9명·초당 0.55명’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 예약 구매를 신청한 이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오후3시 시작한 갤럭시S2 예약가입 신청자가 29일 자정 기준 1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초당 1명꼴로 가입을 한 셈.

출시 6일만에 10만명이 가입한 SK텔레콤 갤럭시S의 판매 속도도 뛰어 넘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예약가입 첫 날 시작 29분 만에 신청고객 1만명, 64분 만에 신청고객 2만명을 돌파한 이후 매일 3만∼5만명이 꾸준히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있다.

예약 가입자 16만건 중 기기 변경이 69%를 차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는 오랜기간 최고의 통화품질을 유지한 음성통화·데이터망에 대한 고객 경험이 SK텔레콤을 다시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2는 전국 42개시에 구축한 WCDMA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망으로 전 모델인 갤럭시S보다 3배 빠른 무선데이터를 제공한다.

‘T맵 3.0’·‘T스토어’·‘HD영상통화’ 등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초반 충분히 확보한 물량을 토대로 30일까지 6만명의 고객이 갤럭시S2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같은 사양의 단말기라도 이동통신망의 품질, 고객지원 규모, 특화서비스에 따라 고객이 느끼는 만족은 크게 달라진다”며 “탄탄하게 구축한 SK텔레콤 스마트폰 생태계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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