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2 예약 구매를 신청한 이들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오후3시 시작한 갤럭시S2 예약가입 신청자가 29일 자정 기준 1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초당 1명꼴로 가입을 한 셈.
출시 6일만에 10만명이 가입한 SK텔레콤 갤럭시S의 판매 속도도 뛰어 넘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예약가입 첫 날 시작 29분 만에 신청고객 1만명, 64분 만에 신청고객 2만명을 돌파한 이후 매일 3만∼5만명이 꾸준히 예약가입을 신청하고 있다.
예약 가입자 16만건 중 기기 변경이 69%를 차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는 오랜기간 최고의 통화품질을 유지한 음성통화·데이터망에 대한 고객 경험이 SK텔레콤을 다시 찾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2는 전국 42개시에 구축한 WCDMA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망으로 전 모델인 갤럭시S보다 3배 빠른 무선데이터를 제공한다.
‘T맵 3.0’·‘T스토어’·‘HD영상통화’ 등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초반 충분히 확보한 물량을 토대로 30일까지 6만명의 고객이 갤럭시S2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같은 사양의 단말기라도 이동통신망의 품질, 고객지원 규모, 특화서비스에 따라 고객이 느끼는 만족은 크게 달라진다”며 “탄탄하게 구축한 SK텔레콤 스마트폰 생태계를 지속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 큰 혜택과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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