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츄스바오(環球時報)는 29일 일본 최대의 식품기업 중 하나인 메이지사가 상하이(上海)에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며 세계 대형 식품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지사는 연내 공사에 착수에 오는 3년 1월부터 우유 유산균 제품 등 정식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일본 유업회사로는 최초로 해외에 우유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면적 3만 4000㎡에 200여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하게 되며 연간 24000 킬로리터의 유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메이지사는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 불안을 의식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 모토로 내걸었다.
신토불이 현지 원료를 사용하고 공장에 자체적인 품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본사 직원을 파견하여 원료 및 생산 전 과정에 걸쳐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이지는 현지 생산 우유제품을 리터탕 20위안(한화 약 3300원)의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지사는 현재 수저우(蘇州)에도 식품 생산공장을 가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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