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성 연구원은 “농심은 전날 2년 만에 스낵제품 가격인상을 발표했다”며 “이번 가격인상은 작년 스낵매출 2441억원 기준으로 연간 195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2일 새우깡 등 스낵제품 출고가는 평균 8% 올린다고 발표했다. 제품별 인상폭은 조청유과 8.9%·닭다리 8.3%·새우깡 7.7%·양파링 7.7% 등 7~9%선이다.
우 연구원은 “가격인상으로 판매량 부진이 예상되지만 매출증대 효과가 더 클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8%·8.2%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 주가는 2011년 주당순이익(EPS) 대비 10.8배 수준으로 음식료업체 평균 12.4배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올해 하반기 라면과 음료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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