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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라오둥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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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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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중국에서 라오둥제(勞動節, 노동절)에는 관광객 및 소비 증가로 인해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한편으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베이징상업정보자문센터(北京商業信息咨詢中心)가 2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의 라오둥제 연휴기간 동안 127개 상업서비스 기업들이 총 34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기대비 22.1% 증가한 것으로, 업종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28.5%, 식품업체는 27.9% 매출이 증가했고 기타 전문점과 마켓은 각각 22.1%와 13.%씩 늘었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 동안 작년 동기대비 7% 증가한 연인원 512만 명의 관광객이 베이징 시내 주요 공원을 찾았다. 상점에서는 돗자리, 야외용 의자, 일회용 식기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특히 베이징시 10대 공원에만 연인원 18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이는 지난 칭밍제(淸明節)보다 20%나 늘어난 것으로 톈탄(天壇)공원, 베이징동물원, 이허위안(頤和園)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더워지는 날씨로 여름 옷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 왕푸징(王府井)백화점, 둥안(東安)시장 등 대형 상점의 여름옷 판매량이 40%이상 증가했다.

시여유위원회(市旅遊委院會, 관광위원회)는 외지관광객 97만이 베이징을 찾았으며 이들의 소비 총액은 9억 6000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986위안으로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한편 베이징시 공안국(公安局)은 3일 동안 ‘소매치기 소탕’작전을 벌여 5개 조직 50여명의 소매치기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시 관리국은 질서 확립을 위해 ‘춘펑(春風)행동’ 작전을 개시하고 불법 상점 및 불법 광고 등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했으며 하루 평균 80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총 4000건에 달하는 불법 행위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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