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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침수시 공무원 돌봄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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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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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 공무원들이 수해 피해 지역에 사는 서울 시민을 위해 두팔 걷고 나선다.

서울시는 △침수주택 공무원 돌봄서비스 △6월까지 954㎞의 하수관거 준설 △광화문 광장 배수능력 10년→30년 향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11년 풍수해 대책'을 3일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침수 취약 지역에 위치한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침수주택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에따라 공무원 9749명은 우기 전에 주민과 함께 배수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는 등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관리한다.

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연락해 긴급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행정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침수 지역 주변의 하수관거와 빗물받이를 집중적으로 준설한다. 총 954㎞의 하수관거를 다음달 15일까지 준설하고, 이달말까지 47만 곳에 빗물받이를 전량 집중준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주택 침수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772개와 수중자동펌프 2402개를 이달말까지 추가로 설치한다.

서울시는 또 광화문 광장 일대 배수능력을 10년 빈도에서 30년 빈도로 상향한다. 이를 위해 배수용량을 증가시키고 임시 빗물 저류조를 설치·운용하는 한편 2013년까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한다.

이에 더해 서울시는 실시간 상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 본부의 운영방식도 4개조 2교대 방식에서 6개조 3교대 방식으로 확대 개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난·재해는 시민들의 생명 및 재산과 직결된 도시안전 차원의 일인만큼 현장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대응으로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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