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천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비 18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도 43호선 포천시 축석고개~소흘읍 하송우리간 도로확장 공사를 오는 5월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은 총연장 8.25㎞로, 폭 16m의 4차선 도로에서 폭 25m 6차선 도로로 확장된다.
이를 위해 국토관리청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시공사 선정 등 절차를 마친 상태다.
또 올해 공사 구간내 편입된 토지와 지장물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구간이 확장되면 하루 평균 5만7000여대의 차량이 지나는 국도 43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올해 사업비 10억원이 확보된 상태며, 5월 착공이 가능하다”며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비를 조속히 마련, 최대한 완공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천시와 의정부시는 2008년 축석고개부터 포천방향 600m 구간을, 축석고개까지 200m 구간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각각 확장한 바 있다.
한편 국도 43호선은 의정부에서 포천을 거쳐 철원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주말과 휴일이면 나들이 차량이 대거 몰려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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