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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샤넬은 지난 1일자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요 백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가격이 상승한 제품은 샤넬의 대표제품인 클래식 캐비어와 2.55 빈티지 제품군으로, 총 7개 제품 가격은 10~25%까지 상승했다.
클래식 캐비어 미디엄 사이즈는 기존 463만원에서 579만원으로 116만원이 올랐고 클래식 캐비어 점보 사이즈 제품은 51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129만원 올랐다. 2.55빈티지 점보사이즈 제품은 558만원에서 698만원으로 140만원이나 올랐다.
샤넬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11월, 2009년 11월, 지난해 7월에 이어 네 번째다. 샤넬 측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며 “원자재 가격 및 장인들의 인건비 상승을 감안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샤넬 관계자는 "국내 가격이 그리 크게 오르지 않았다"며 "프랑스 파리 본사의 경우에는 최근 25~40% 가량 올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격 인상을 접한 소비자는 "일반인은 엄두도 못내는 가격"이라며 회의적인 반응과 함께 가격 상승이 확실시 되자 구매가 폭주해 제고가 모자를 정도로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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