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이직률 금융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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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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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베이징(北京)시 근로자의 이직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2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인적자원사회보장국(人力資源和社會保障局, 이하 인사부)이 발표한 ‘1.4분기 베이징시 일자리 수급현황’에 따르면 이직을 했거나 준비 중인 사람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사부는 이에 대해 “사람들이 금융위기 시기에는 일자리를 유지할 수만 있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이후 대우 및 성취감에 따라 일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이징 시내 각 인적자원 서비스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동안 총 136만 4600개의 일자리가 공급되었으며 연인원 62만 3700명이 구직 신청을 했다.

베이징시의 구직자 수는 작년 동기대비 2만 3986명, 39.43% 증가했으며 증가 속도 또한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나타났다.

인사부는 그러나 단순노동직, 판매 및 영업, 식당 종업원, 주방 보조, 경비원 등 5개 직종은 일손 부족 현상이 나타났으며 특히 단순노동직과 판매직에서만 2만 여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반면 회계, 산업관리프로세스, 컴퓨터프로그래밍, 환경보호, 행정사무원은 인기가 많은 5대 직종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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