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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제 좋아질 일만 남았다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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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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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보다 의미있는 수준으로 잘 나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K-IFRS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6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2% 감소했다"며 "하지만 3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아지면서 시장 예상치와 추정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일본행은 줄었지만 다른 노선 수요는 모두 전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운임도 오르는 것"이라며 "5월부터 유류할증료가 전월대비 61% 올라(장거리 기준) 운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요한 것은 IFRS 적용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고유가 부담, 지진 영향 등 모든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전망치(1571억원)를 상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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