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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홈플러스는 김포시청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김포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앙 오른쪽은 설도원 홈플러스그룹 전무 겸 홈플러스 e파란재단 사무총장, 왼쪽은 유영록 김포시장. |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홈플러스가 다문화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중장기 지원에 나섰다.
4일 홈플러스는 김포시청에서 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김포시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홈플러스는 평생교육스쿨의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한 ‘착한 맞춤식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김포점과 김포풍무점에서 ‘동화구연 양성과정’과 ‘한식요리’강좌를 김포시와 실시한다.
또 동화구연과정의 우수 수료생은 다문화강사로 선발, 김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출강하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김포시와 이 같은 강좌를 연내 30개까지 확대해 6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댄스전문팀, 난타팀 등 공연을 목적으로 한 팀 육성도 검토하고 있다.
설도원 홈플러스 전무는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일시적 프로그램이 아니라, R&D를 통해 지속적이고 중장기적인 자립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정착부터 노후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활기찬 다문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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