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 국회의장석 점거...한.EU FTA 처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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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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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소속 의원 7명이 4일 한나라당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단독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다.
 
 민노당 권영길 강기갑 이정희 홍희덕 곽정숙 김선동,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이날 오후 9시30분께 의장석에 올라 일렬로 선채 ‘한.EU FTA 반대’라고 쓰인 종이피켓을 든 채 비준안 처리에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한나라당 의원 150여명과 일부 미래희망연대 의원은 오후 9시18분께 본회의장에 입장해 착석한 상태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한나라당의 단독처리 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은 반대표결, 민노당은 물리적 저지 등으로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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