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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주거시설 개선사업에 '조립식 공법' 도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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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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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병영생활관 신규사업의 30% 범위 내에서 우선 추진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정부가 낡고 오래된 생활관 등을 수리하는 군 주거시설 개선사업에‘조립식(모듈러) 공법’을 도입키로 했다.

조립식 공법이란 건축물의 구조체인 철골조 틀을 공장에서 조립한 후, 운반한 다음에 현장에서 직접 완성하는 건축공법을 말한다.

6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군 주거시설 개선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관련한 정부 예산안을 편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립식 공법이 도입되면 설계에서 시공까지 약 6~12개월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현장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병사들에게 병영생활관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시공까지 평균 2년이 걸렸다.

아울러 철거시에도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발생이 적어 재사용율이 높은 편이다.

국방부는 올 상반기내로 조립식 병영생활관 설계완료와 예산절감을 위한 시설지침을 마련한 후, 하반기부터 일부 신규 물량에 대해 시범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육군병영생활관 신규사업의 30% 범위내에서 우선 추진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군 구조개편으로 부대가 이전하거나 통합할 경우에도 벽면, 천장 등 각 부문별로 분해해 이전 설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군사시설 예산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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