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의정부시 맑은물환경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의정부시 가능정수장 원수와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을 대상으로 수돗물 정밀점검 결과, 방사능 물질인 ‘세슘-134·137, 요오드-131’가 검출되지 않았다.
맑은물환경사업소는 최근 일본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의뢰, 이같은 결과가 확인됐다.
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도 관내 광역상수도에 대해 매주 2회씩 방사능 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9회에 걸친 검사에서도 방사능 물질에 검출되지 않았다고 맑은물환경사업소가 전했다.
맑은물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의정부시에 영향을 줄 경우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수돗물의 방사능 물질 정밀점검을 펼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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