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인 ‘내일’이 신청한 고교 과정 대안학교 ‘청’의 설립과 운영 계획안에 대해 인가했고, 1학년 신입생 10명으로 개교했다.
이날 문을 연 대안학교 ;청'은 학습 부진 또는 성격장애 등의 이유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렵거나 학업을 중단한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당 1학급씩 3학급(정원 30명) 규모로 운영된다.
교육은 국어, 사회 과목에 대한 정규수업 시간의 50% 이상과 일반 교과와 대안학교의 특성을 살리는 특성화 교과 과정으로 구성되고 연간 180일 이상 수업을 한다.
또 학교 운영 경비를 인천시에서 지원받아 수업료를 받지 않고 입학금과 교재비의 일부만을 받으며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시설을 임대해 교실을 마련했다.
인천시 교육청 관계자는 “시의 지원으로 수업료를 받지 않아 저소득층 부적응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