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교수, "나도 가출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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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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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교수, "나도 가출한 적 있다"

▲ 손석희(왼쪽)·션(오른쪽) [사진=MBC]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손석희(55) 성신여대 교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가출 경험을 털어놔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표준 FM(95.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 토요일 코너 '토요일에 만난 사람'에는 가수 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션은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에 대해 "16세 때 가출했는데 고집이 세서 되돌아가지 못했다"며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손석희도 "나도 가출을 했다가 길을 잃어버려 하루만에 다시 집에 돌아온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원래 빨리 쓴맛 단맛 다 느낀 사람이 후회하면서 잘되는 법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군요" "가출해서 도서관 가셨을 듯" "가출은 100분동안 해야 제맛"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행복이 가진 것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에 기부를 계속한다"는 션에게 손석희는 "뱃속의 아이까지 애가 넷인데 한편으로는 무척 걱정되는 부부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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