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은 6일 오후 6시 경 서울시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약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쯤 귀가했다.
그는 조사 전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사고가 난 날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없었다. 조사 잘 받고 마무리 하겠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고 후 아무런 조치가 없었던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도모 씨는 "한예슬이 사고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며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한예슬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경미한 접촉사고였고 한예슬이 피해자 도모 씨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경비요원이 한예슬의 신원을 확인한 후 자리를 이동했다"며 "한예슬의 매니저가 연락해 원만한 합의를 시도했지만 도모 씨가 일방적으로 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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