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뉴욕시가 예산절감을 위해 6천명에 이르는 교사를 감원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2012년 긴축예산 방침을 발표하면서 "감축과 해고를 통해 6000개 이상의 교사직이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긴축예산으로 교육분야에서만 656억 달러의 예산이 삭감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최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의 교사 정리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교육 분야 외에 도서관과 에이즈 환자의 주택, 공원, 노인과 아동 돌봄 분야의 예산도 감축될 예정이다.
그는 뉴욕시의 예산 부족액이 2013년에는 48억 달러, 2014년 51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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