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관리는 현지 라디오에 나와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폭발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기가 산산이 부서졌다"면서 "15명은 시신이 발견됐으나 나머지는 비행기 잔해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밤방 에르반 인도네시아 교통부 대변인은 앞서 21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 등 27명을 태운 '메르파티 누산타라' 항공의 MA-60 항공기가 바다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서(西) 파푸아주 소롱에서 출발해 카이마나로 향하고 있었으며, 사고 당시 기상 상황이 나빠 시야가 제한돼 있었다고 에르반 대변인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며 정확한 탑승자 수와 사망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