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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기록 [자료 = 한국야구위원회(KBO)]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돌부처' 오승환(29·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역대 최소경기 10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6일까지 넥센 히어로즈 투수 송신영과 함께 구원 부문 공동 선두(9세이브)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7일 대구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5-3으로 앞선 8회 2사 후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⅓이닝 동안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을 기록한 빼어난 투구로 시즌 10세이브를 따내며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06년에 이어 자신의 2번째 기록.
한편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2006, 2008, 2009년에 이어 4번째로 10세이브에 선착한 선수가 됐다. 이로써 오승환은 1986, 1987, 1989, 1999년에 10세이브의 고지를 밟은 김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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