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올해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 ‘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와 우수 인력의 해외 학위취득 지원을 위한 ‘해외장학사업’ 등 13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 450명, 석·박사 150명, 산업전문인력 3000명 등 연간 총 3600여명의 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해 별도의 학과 신설 없이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들로 교과과정(트랙)을 구성하고, 기업이 인력양성 과정에 직접 참여(전문가 강의, 실습제공 등)함으로써 양성된 인력이 채용으로 연계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10년 이상 장기적 관점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원천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기 위한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사업이 주목된다.
GET-Future 사업은 대학의 단일 연구실을 선정, 장기간 지원해 해당 분야의 파워엘리트를 육성토록 매년 2개씩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Post LIB 화학전지)’ 분야로 분야별 3배수의 연구실을 선정해 연구실당 2억원씩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배수로 연구실을 압축한 후 3년간 연구실당 연간 5억원 이내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 분야별 1개 연구실을 선정하여 6년간 연간 10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에너지인력양성 체계 혁신방안’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길러낼 수 있도록 사업을 전면 혁신해 산·학간 인력수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다양화해 기업의 다양한 요구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신규지원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www.ketep.re.kr)를 참고하면 된다. 오는 16부터 25일까지 서울, 대전, 광주,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주요 사업내용 및 지원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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