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8일 오후 4시10분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낙동강살리기 사업 18공구 공사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 준설공사를 맡고 있는 건설업체 직원인 최모(51)씨는 "낙동강 준설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가 포탄 1발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육군 39사단 폭발물 처리반과 함께 포탄이 발견된 공사현장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해 포탄 수거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육군은 포탄이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또다른 포탄 1발을 추가로 발견해 수거했다.
이 포탄은 6ㆍ25전쟁 당시 사용된 길이 60㎝ 정도의 고폭탄으로 추정되고 있다.
육군은 이 포탄의 정확한 발견 경위 및 사용시기 등을 조사한 뒤 해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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