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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대중화권 펀드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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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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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홍콩과 대만의 우량 상장사들이 중국 대륙에 진출하면서 중국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대만ㆍ홍콩ㆍ중국본토 등 중화권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가 자유롭지 못하자 중화권 개념주를 투자 대상으로 한 펀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화통신은 대만의 베이커리카페 체인 85℃를 예로 들며, 이 회사가 중국에 진출한 후 많은 중국인들이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로컬브랜드인 85℃는 전세계에 1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으며, 중국에서 올해와 내년 수익이 33~4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재에 밝은 중국인들 가운데는 85℃가 상장할 경우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회사의 모기업인 메이스다런(美食達人)은 지난해 11월 대만증시 상장을 선택해 많은 중국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처럼 중국에 진출한 대만이나 홍콩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근 부쩍 높아지자 중국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 펀드들은 대중화권 상품을 잇따라 내놓아 투자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려 하고 있다.

2010년 말 현재 홍콩과 대만에 상장된 기업은 2133개, 시가총액은 23조위안으로 중국 본토와의 상호 연관성이 커지면서 성장 기대감이 고조됐다.

홍콩의 경우 이미 세계 명품 소비시장인데다 중국 고속 성장의 혜택을 가장 많이 입고 있다. 대만 역시 중국 본토 개인의 대만 자유여행이 수개월 안에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시장이 크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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