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와이파이 오류 발생, 11일부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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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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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운식 기자) SK텔레콤은 와이파이 휴대전화의 프로그램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와이파이가 불통되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와이파이 접속이 안 되는 이달 3∼11일 가입자가 와이파이가 아닌 3세대(3G) 망으로 접속해 사용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한 아우라, 캐치, 카페, 판도라, 오렌지, 노리, 와이파이풀터치, 아트터치 등 8가지 일반 휴대전화의 와이파이 접속 기능이 지난 3일부터 불가능한 상태다.

이들 휴대전화 웹 서핑 프로그램인 ‘오페라 미니’가 ‘모바일 웹브라우저’로 교체되고 나서 생긴 일이다.

SK텔레콤은 “오페라 미니에 대한 사용권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후 새로 보급한 모바일 웹브라우저가 일반 휴대전화의 운영체제(OS)인 ‘위피’에서 와이파이를 구동하지 못한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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