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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하나금융 피인수시 매력 제한적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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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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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외환은행에 대해 하나금융에 피인수될 경우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높지 않다는 시장 우려가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1년 추정 주당자산가치(BPS) 1만4927원 대비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며 “하나금융에 피인수될 경우 피인수은행으로서 주주가치 제고 여지가 높지 않다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무산된다고 해도 그 이유가 론스타의 귀책사유에 있다면 강제 매각이 시행될 여지가 있어 대규모 물량 부담에 시달릴 공산이 크다”며 “적격성에 대한 결론이 법원 최종판결 이후 지연되고 있어 법적 불확실성에 놓일 공산이 크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약 16.0% 감소한 약 1986억원으로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1분기 순이자마진은 2.63%로 전분기대비 19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지만 실제 하락폭은 1~2bp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순익은 현대건설 매각이익이 2분기 순이익은 약 1조8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자산/총자본 레버리지가 10.8배에 불과해 현저한 과자본 상태인데다 올해 대규모로 이익이 개선되면서 올해 연간 배당금은 주당 1000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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