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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로 개봉하는 ‘프리스트’는 신의 규율에 따라 통제된 미래세계, 가족을 잃은 ‘프리스트’가 신의 뜻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의 3D 액션영화다.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만화가 형민우의 원작 ‘프리스트’를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제작했단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프리스트’는 1999년 단행본 1권을 시작으로 2003년 16권까지 출간돼 국내에서만 50만부,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남미, 유럽 등 전 세계 33개국에서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미국에선 유명 그래픽 노블 출판사인 ‘도쿄팝’을 통해 출판돼 현지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은 것은 물론 액션 블록버스터 대가 ‘샘 레이미’도 원작의 독특한 작품 스타일에 반해 영화화를 적극 추천했고 제작까지 맡았다.
또한 ‘아이언맨’,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작품을 통해 진일보된 시각효과를 선보여 온 ‘오퍼나지’팀의 스콧 스튜어트 감독이 원작의 독창적인 그림체와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연출을 맡았다.
이들은 원작의 배경을 미래로 옮겨와 영화적인 각색을 거쳐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행하는 프리스트의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고 독창적인 3D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다빈치 코드’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폴 베타니’가 주인공 ‘프리스트’역을 맡아 신을 거역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액션전사로 변신해 기대를 높이고, ‘미션 임파서블 3’ ‘다이하드 4.0’의 섹시 카리스마 ‘매기 큐’와 ‘반지의 제왕’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칼 어반’이 각각 ‘프리스티스’와 ‘블랙 햇’ 역할을 맡아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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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달 16일 개봉하는 ‘그린랜턴: 반지의 선택’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실현시켜 무한파워를 발휘하게 만드는 반지의 선택으로 인간 최초 우주수호군단 ‘그린랜턴’이 된 ‘할 조던’과 지구의 운명을 위협하는 적들이 벌이는 최강의 전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그린랜턴’은 ‘수퍼맨’, ‘배트맨’ 등을 창조한 DC코믹스의 수퍼히어로 캐릭터로 DC코믹스 역사상 최고의 캐릭터로 손꼽힌다. 제작비 2억 달러를 들인 최대의 프로젝트로서 3D로 제작된 스펙터클한 특수효과 장면과 모션 퍼포먼스 캡처로 구현된 새로운 영웅 ‘그린랜턴’의 위용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출판사 중 하나인 마블코믹스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트랜스포머3’로 극장가를 찾는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는 ‘엑스맨’의 탄생 비화와 함께 세상에 돌연변이들의 존재가 드러나기 이전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배경을 우주로 확장해 로봇 군단의 기원과 함께 한층 업그레이드된 로봇 액션을 선보일 ‘트랜스포머3’도 다음달 28일, 시리즈 사상 최초로 3D 개봉을 예고하고 있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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