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흥시와의 협약을 통해 인프라 공동 사용과 문화∙환경∙경제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공동발전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와 시흥시는 우선 체육시설, 복합문화시설, 쓰레기처리 과 버스노선 등 교통망을 공동 사용하고 소래산을 중심으로 시흥늠내길과 부천둘레길을 연계하는 등 각종 인프라를 공동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부천에 있는 로봇 ∙ 금형 ∙ 패키징산업 등 R&D 중심의 부품소재 및 기술 집약산업과 시흥시에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첨단벤처산업단지로 조성될 시화MTV 와 연계한 양 도시의 1만6000여개 기업체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의 만화∙영화∙음악 등 문화인프라와 시흥시의 수변생태관광벨트 및 시화호 주변에 수려한 해양관광을 연계한 최고의 문화와 해양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조성되도록 공동 협력하게 된다.
부천시와 시흥시는 지리적으로 인접해있고 교통의 발달로 생활권이 비슷해 그동안 지역문제의 해결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협약체결로 두 도시는 협력사업을 부서별로 발굴해 추진하며 공동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조사는 물론 정보교류와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협력하고 정기적으로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는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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