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4대강 공사 관련 산업안전 점검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4대강 사업장에 대한 시정 지시, 사용 중지, 작업 중지, 과태료, 사법 조치 등 산업안전 지적 건수는 294건 이였다.
제방길 빗물 배수조치 등 작업 현장의 각종 시정 지시가 285건으로 대부분이였으며, 사용 중지, 작업 중지, 과태료 등은 9건으로 집계됐다.
안 의원은 “4대강 사업을 급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안전설비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