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크라우드 펀딩 조기 목표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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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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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한 소액모금운동인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프로젝트가 예정보다 2~3일 일찍 목표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익명의 다수 후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모금 형식이다.

예술위는 첫 프로젝트로 당초 이달 13일까지 이원국발레단과 설치작가 박기원 씨의 모금 운동을 온라인 기부 사이트(fund.arko.or.kr)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에서 이원국발레단이 지난 10일, 박씨가 11일 목표액인 500만원을 모금하는 데 각각 성공했다.

이로써 박씨는 오는 16일부터 조명전문회사 필룩스의 도움을 받아 대학로에 있는 예술가의집 옥상에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SUN’이라는 작품을 설치해 미래의 희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원국발레단은 6월24-26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돈키호테 공연의 의상비로 모금액을 사용한다.
예술위는 5월 말까지 온라인 기부 사이트를 통해 예술단체 및 예술가의 신청을 받아 6월부터 차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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