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 높인 아반떼 ‘블루세이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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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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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ℓ로 17.5㎞‘블루세이버’… 기어조작없이 정지

12일 출시한 아반떼 블루세이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가 12일 연비를 높인 ‘아반떼 블루세이버(Blue Saver)’ 모델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정차시 엔진이 멈추고, 출발할 때 재가동 되는 ‘아이들 스타트 앤 스톱(ISG; Idle Start & Go)’ 시스템을 장착, 연비를 기존 16.5㎞/ℓ에서 17.5㎞/ℓ로 1.0㎞/ℓ 높였다.

특히 기존 ISG 시스템이 기어를 중립(N)으로 놔야 작동하던 데 반해, 별도의 기어 조작 없이 엔진이 정지되는 고급형 ISG가 적용됐다.

아울러 엔진과 변속기, 공조시스템을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도 장착했다.

가격은 기존 아반떼 가격(1340만~1990만원)에서 중상급인 1790만원이다. 이로써 아반떼 라인업은 디럭스·럭셔리·프리미어·톱과 함께 5개로 늘어났다.

블루세이버 모델에 장착된 수퍼비전 클러스터. 각종 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현대차 제공)
블루세이버 모델에는 안전성을 높인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HAC), 편의성을 높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사진> 등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1.6ℓ 직분사(GDi) 엔진 및 6단 자동변속기 등 성능과 외관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다.

회사 관계자는 “동급 최고 상품성에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뛰어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더해 합리적인 소비자에 어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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