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 당 티눈 환자는 10대가 1179명, 사마귀는 10대가 1356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티눈과 사마귀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06년 36만9000명에서 2010년 55만1000명으로 1.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티눈 환자는 24만3000명에서 31만2000명으로 1.3배, 연평균 6.4%씩 늘었으며 진료비는 연평균 10.8% 증가했다.
사마귀 환자는 13만6000명에서 25만8000명으로 2006~2010년 사이에 1.9배, 연평균 17.4%씩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연평균 29.2% 올라갔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원인이 제거되면 저절로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사마귀는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그냥 두면 크기나 숫자가 증가하고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며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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