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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유 회장“외환銀 인수 무산시 자사주 매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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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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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외환은행 인수가 무산시 주주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13일 시내 을지로 하나금융 본점에서 긴급 이사 간담회 직후 언론을 통해“(외환은행 인수가 무산되면) 비(非) 은행 부문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생각”이라며 “이쪽에 (외환은행 인수자금을) 활용하고, 남는 자금이 있다면 자사주를 취득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이와 관련“자사주 취득 등에 나서면 유상증자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에게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미주 등에 있는 해외은행을 사들일 생각이었다”며 “외환은행과 무관하게 인수합병(M&A)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계약연장도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계약 연장이 추진되지 못하고 24일까지 인수도 무산되면 하나금융과 론스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

하지만 김 회장은 론스타와의 계약과 관련“현재 계약이 6개월 기한인데, 론스타가 (대주주 적격성과 관련한 법원 최종판결까지) 2∼3년을 기다려 주겠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췄다.

또한 김 회장과 관련한 사퇴설과 관련해서는“지금은 일단 최선을 다해보고 나중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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