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실 통계청장, '웰빙 측정 및 사회발전에 대한 라틴아메리카회의'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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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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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이인실 통계청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웰빙측정 및 사회발전에 대한 라틴아메리카회의’에 참가해 미래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종합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까지 열린 이번 회의는 ‘제4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을 위한 지역회의 중 첫 회의로 중·남미권 역내 국가들의 복지 및 사회발전 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체적으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 내 사회발전 및 웰빙 측정방법에 대한 이해 확대 ▲사회발전과 웰빙관련 주요 정책이슈 해결을 위한 분석 연구 향상
▲구체적인 결과 도출, 프레임워크 구축 및 미래 사업 방안 강구 등을 논의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사회발전과 관련한 기존 수치는 피상적으로 웰빙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명실상부한 사회발전 지표는 단순히 도시화 및 현대화된 사회와 증가하는 무역규모, 높아진 국내총생산(GDP)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웰빙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것.

이 청장은 이날 ‘부산에서 델리까지’라는 주제로 국내총생산(GDP) 중심 경제지표의 사회발전 측정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측벙방법과 지표개발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포럼의 타이틀인 ‘통계·지식·정책’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각국들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제3차 부산 세계포럼’과 ‘제4차 인도 세계포럼’에 이은 것으로 앞으로 열리는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지중해 지역회의에 앞서 첫번째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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